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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연구소 아카이브
: 사진


윤이상을 만나다 2013

‘평화와 화합’이 자신의 음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던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지만 막상 그의 예술세계를 접할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습니다. 윤이상의 <이마쥬>, <니나가 정원에서>등 그의 대표작들과 더불어 윤이상 선생의 생전 인터뷰 영상과 육성이 담긴 녹음자료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본 작품은 그의 정치적 이념과 예술세계를 현시대 관객들에게 새롭게 조명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음악과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이 가미된 3차원 영상기술이 적극 활용된 본 작품은 무대의 공간을 가상현실공간으로 확장하여, ‘시공의 벽’, ‘장르의 벽’을 허물고, 무용수와 관객, 무대와 객석의 ‘관계의 벽’을 허무는, 궁극적으로는 윤이상이 그의 음악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화합과 평화의지’를 무대에서 형상화합니다.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는 그의 음악을 따라 총 9장으로 구성되었는데, 프롤로그에서 무용수들이 직접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워밍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무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시작됩니다.


최후의 만찬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2천년 전 예수와 열 두 제자가 마지막 저녁을 함께 하던 그 밤, “너희 중에 누군가가 나를 배신할 것이다”라는 예수의 한 마디에 그를 따르던 열두 제자의 반응을 그린 것이다. <최후의 만찬>에 대한 그림은 다른 화가들의 그림의 주제가 되기도 했지만, 다빈치의 그림에서 특히 예수의 얼굴은 끝내 다 그리지 못한 미완성 된 상태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제스처와 표정이 너무 생생하여 우리는 마치 연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성서의 구절을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실감나게  만들었고, 이것을 가능케 한 주인공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자유부인 2012

지금, 당신은 진정으로 자유롭습니까?


결혼 17년 차 주부 선영. 남편(장 교수)과 딸 아이(유리)가 인생의 전부인 그녀는 스스로의 삶은 잊고 살아온 지 오래다. 그러나 장 교수는 바쁜 일정으로 집안 일은 멀리한 채 새벽녘에 귀가하기 일쑤고, 여고생 유리는 발레 레슨이 끝나고 집에 오면 혼자 있고만 싶어 한다. 가족들 사이에 자신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는 그녀.


기분 전환 차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의 자리에서 선영은 소위 잘나가는 그녀들 사이에서 초라함만 안고 자리를 빠져 나온다. 홀로 밤거리를 방황하던 선영은 쇼윈도에서 우연히 회전목마 오르골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제서야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된다. 누구나 어릴 적 회전목마에 대해 품었던 환상처럼, 자신도 어렸을 적 꿈에 대한 동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선영.


다음 날, 선영은 동창이 준 명함을 손에 쥐고 동창이 일하는 스튜디오 밖을 기웃거린다. 혹시나 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바라면서. 때 마침 선영을 발견한 동창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우선 겉 모습부터 변해야 한다면서 가정주부 선영을 대대적으로 변신시킨다. 친구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그녀는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17년 만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과연, 선영은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인가? 지금 이 시대가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 그리고 사랑, 여성이 이 모두를 가지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그녀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우리는 지금, 진정으로 자유로운 것 인가?


인터뷰

트랜스미디어연구소와 아지드현대무용단이 창작 및 기획하는 ‘일과 여성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 퍼포먼스시리즈 작품 <인터뷰>는 여성 무용수의 일과 삶, 그리고 자아와 대면하는 진지한 사색을 몸으로 풀어내는 스케치이다. 일대일의 인터뷰 형식을 몸의 단상으로 풀어내는 이 작품은 여성 무용수 스스로가 인터뷰를 통해 변해가는 몸을 카메라의 앵글과 영상이 담아낸다.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9명의 무용수들의 메시지는 개개인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무대화되면서 관객과 대면한다. 이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주어진 이름을 넘어서 한 ‘인간’으로서의 사색과 발언이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부터 이제 이 세상 여성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탐구되어진다.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 하나에 파리의 시민들은 울고 웃고 분노하고 고민했다. 인류학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던 쟝 루쉬(Jean Rouch)는 1960년 길거리를 지나가는 파리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밀고 질문을 던졌다. 그럼으로써 그는 그 당시 파리 시민들의 삶을 재구성해낼 수 있었다. (Chronicle of a Summer, 1960)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마주 보며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대답을 한다. 이 단순한 구조를 통해 가장 복잡하고 내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인터뷰를 통해 그 복잡다단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려지는 그들의 삶을 무용수들을 통해 온 몸으로 보여주고자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윤이상을 만나다 2011

<윤이상을 만나다>는 음악가의 인생을 “Documentary on Stage”라는 형식으로 창작한 작품으로서 세계적인 현대 음악의 거장, 윤이상의 음악 속에 담겨있는 철학과 이념·사상을 음악과 현대무용, 그리고 영상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복합장르공연입니다. 복합미디어를 연구하는 트랜스미디어 연구소(TMI)와 아지드 현대무용단이 주관하여 대학로 예술극장대극장에서 2011년 9월 초연되었습니다.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는 2011년 대한민국무용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Receipt of Ministry of Culture Award for Grate Award Korean Dance)을 수상했고, 2012년 5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러시아 볼쇼이 국립극장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함부르크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존 노마이어(John Neumeier)는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를 평하길, “진실로 가슴 뛰는 한 예술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진정하고도 심오한 작품이었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예술감독인 니나 쿠드리아브체바 루리(Nina Kudriavtseva-Loory)는 “이 작품은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현대무용의 새로운 길을 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이정표를 만드는 획기적인 작품이었다.”라는 평을 했습니다.


청소년기 통일의식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

2013년 트랜스미디어 연구소의 제2차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청소년기(期)의 통일의식’을 주제 로 한다. 앞서 통일을 경험한 독일의 사례연구발표를 통해 정치적 통일에 앞선 ‘의식과 문화의 선(先)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논할 것이며, 함께 진행되는 <70mK : 7천만의 한국인들> 인터뷰 영상전시는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민간차원의 통일논의를 확산 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일과 여성' 그리고 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

본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일과 여성’ 그리고 문화 II> 라는 주제로 총 3일에 걸쳐 6개국 (프랑스·독일·미국·중국·베트남·몽골) 주한 문화원장 및 대사, 국외초청 인사를 초청하여 오찬 · 만찬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양한 학문 영역의 학술교류 및 우호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본 행사는 학문적, 문화적, 예술적 해석을 통해 세계 속 한국의 여성상을 재조명한다. 일과 여성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심포지엄, 공연, 여성 전통문화탐방 및 상설영상 전시로 구성되어있다.


자유부인 2010

<자유부인>의 핵심어는 ‘자유’이다. ‘자유’는 1950년대 한국사회의 핵심어이자 “미국화된 문화가 범람하는 한 징후”, “전후사회의 문화적 혼란을 은유하는 유행어”였다. 이렇게 1950년대가 “자유라는 말의 홍수”에 휩싸였던 것은 한국사회의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필연적인 한 단계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1950년대의 <자유부인>은 시대의 계몽을 의도했던 작가 정비석의 전략이 성공한 셈이지만, 전후 사회에서 건설하려고 했던 민주가정의 실체는 남편과 아내가 수평의 관계가 아닌 수직의 관계일 때만 안정성을 가진다는 전근대적인 가정의 구조로 회귀하는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 오선영은 당대의 일반여성들과는 달리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장교수와 살면서 자유를 얻고, 가정과 사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유부인이었다. 작품에서 춤은 육체의 욕망을 표현하고 남편이 아닌 다른 이성과 접촉할 수 있는 기제로 작동한다. 전후 냉전의 역사적 조건 속에서 강요된 반공이나 민족주의가 대중의 개인적 자유와 합리성을 억압했고, 대중은 이로부터 춤을 통해서 개인적 자유와 섹슈얼리티의 욕망을 표출했던 것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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